가산 아울렛 쭈꾸미볶음 매콤한게 계속 땡기네

쇼핑하고 맛있는 거 먹고 가산 아울렛 고고고

계절의 끝에는 가산 아울렛 가야하지요. 세일의 끝을 보여주는 옷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돈 쓰는 재미도 쏠쏠하고요.ㅎㅎ 유행이 좀 지난 것이지만 유행을 잘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의 옷을 너무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롯데, 마리오, 현대까지 둘러 볼 곳이 많아서 쇼핑 천국이지요.

쇼핑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정말 딱이에요. 살 거 별로 없어도 그냥 아이 쇼핑만 하러 가기도 하지요.

폭풍 쇼핑을 하고 나면 배가 고프지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항상 늦은 점심을 먹게 되네요. 밥 때 놓치치 않는 스타일인 우리가 항상 그래요.ㅋㅋㅋ 어쨌든 이제 맛있는 거 먹으러 푸드코트 갔어요. 요즘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지역에 있는 유명한 집들도 많이 있고요.

무엇을 먹을까 둘러보다가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들어갔지요. 둘 다 좋아하는 메뉴이니까 의논할 필요도 없이 들어갔지요.

쭈꾸미볶음은 많이 먹으러 다니는 편이에요. 그래서 맛있는 집도 여러 곳 알고 있지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 골라가기도 해요. 무지하게 매운게 땡길 때 가는 곳이 있고요. 좀 순하게 즐기고 싶을 때 가는 곳도 있고요. 때때로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알고 있어요. 유난히 볶음밥이 맛있는 곳도 있고요.

웬만하면 다 괜찮은 것 같네요.ㅎㅎ

오늘의 선택은 송쭈집인데요. 오호~ 그렇게 많이 다녀보았는데 또 이렇게 미나리가 들어간 곳은 처음이에요. 매콤함에 향긋함이 더해져서 매력적이네요. 깻잎과 콩나물을 양 껏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하지만 양이 좀 섭섭했지요. 우리가 대식가라 그런걸까요~ㅋㅋㅋ 어쨌든 계속 땡기는 매콤함에 푹 빠져서 맛있게 냠냠 먹었지요. 쇼핑 후 먹는 거라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매운음식 먹을 때는 또 계란찜이 빠져서는 안되지요. 그래서 추가로 주문했어요. 비주얼 폭발해서 나와주니까 더 먹음직 스럽네요. 좋아하기는 하지만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되지는 않아서 음식점 가면 꼭 시키게 되더라고요. 거의 비슷비슷한 맛이지만 부들부들 해서 좀 더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맛 올라올 대 한 숟가락 떠 먹으면 정말 꿀맛이지요. 그런데 너무 뜨거울 때는 주의해야하지요.ㅋㅋㅋ

맛있게 잘 먹고 나서 쇼핑한 물건들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지요. 얼마를 싸게 산 것인지 계산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네요. 쇼핑만 한다면 또 뭔가 부족했을거에요.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피 한 잔도 하고 간식거리도 먹고 이런 게 또 소소한 재미인 것이지요.

이제 가을에 입을 옷 준비 되었으니까 어디로 외출할지 정해야겠어요.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