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카페 평리단길 걷다가 발견한 카페 룬드
안녕하세요. 평리단길을 걸어가다가 발견한 부평 카페 들어왔습니다. 카페에 가면 지루하다고 생각이 드는 시간이 있는데요. 바로 진동벨 받아 들고 자리에 앉아서 울리기를 기다리는 동안입니다. 잠시지만 그래서 꽤나 지루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수다를 떨거나 사진을 찍거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는 않은데요. 어쩌다 울리지 않고 있는 진동벨을 보고 있으면 그 시간도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부평 카페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꽤나 우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에프터눈 티를 마셔야 할 듯한 분위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선뜻 앉지 못하고 맞은 편에 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평소에는 쇼파자리 찾아 다니는데 오늘은 비어 있는데도 사양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부평 카페 와서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나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어떨 때는 커피를 마시러 간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열심을 다해 찍습니다. 그렇게 휴대폰 갤러리에 쌓인 사진들이 백만장인데 실상 필요한 것은 몇 장 정도라는 것이 우습기도 합니다.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것은 티라미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인슈페너, 크림커피 역시 기분을 한껏 좋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처럼 좋은 일이 그리 많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이렇게 카페에서 크림이 듬뿍 들어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괜찮답니다. 부평 카페 메뉴판에도 적혀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마다 특별한 음료가 있는데 유자피나콜라다,는 또 처음입니다. 이름처럼 비주얼도 예쁩니다. 그래서 맘에 쏘옥 들었습니다. 그러면 맛에 대한 기대도 크기 때문에 종종 실망을 하게 되는데요. 음~ 상큼한 청량감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여기 부평 카페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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